2009년 7월 23일 목요일

그동안의 부재에 대해 ㅠㅠ

 지난 한달동안 한예종 기숙사에서 거주하였습니다.

 ㅠㅠ 안타깝게도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관계로, 블로그 자체를 못들어오게되었네요.

 

 그래도 계절학기 자체는

 아.. 환상오브 판타스틱!! 이렇게 재밌고 신기한 수업은 처음이었어요.

 컬쳐쇼크도 좀 느껴보았고..

 인터넷 없이도 이렇게 재밌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게 그저 신기했을 따름입니다. ㅎㅎ

 

 그 4주동안 본 연극이 4개네요..

 3개는 학교에서 지원해 줘서 본거고 한개는 담당 선생님께서 나오시는 연극이라 봤습니다.

 가벼운 연극도 있었고 좀 무거운것도 있었는데요,

 첫주에 이(영화 '왕의 남자' 원작)

 둘째주에 사면포(엄옥란 선생님 나온 작품), 하얀앵두(과학연극이래요 ㅋㅋ)

 셋째주에 5월엔 결혼할꺼야

 

 이렇게 4개봤는데, 아 말로만 듣던 통섭교육.

 하고나니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예종학생들은 대부분 그쪽공부를 많이 한 학생들이고(예고가 압도적으로 많은, 물론 몇몇과를 제외하고요.ㅎㅎ) 저희학교나 KAIST같은경우는 과고학생들이 압도적이고 또 일반고라고 해도 과학쪽으로만 많이 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그 두 부류가 합쳐졌을때 서로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밌는 게 많았어요. 의사표현방식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근데 저희 반 친구들이 다같이 마음이 열려있어서 그런지 매일 밥도 같이먹고 술자리도 함께하고 그러다보니 완전 급친...; 얼마전 MT도 같이 다녀오고 이렇게 다시 집으로 컴백하였습니다. 좀있으면 롯데월드도 같이 갈 듯싶네요 ㅎㅎ-

 

 그리고 저에겐 또 하나 뜻깊은 방학이 된 것같습니다. 통섭교육 저 정말 제대로 한거같아요. ㅋㅋ

같이 수업듣는 친구들이 연출한 작품에 조명및스크린 담당으로 들어갔는데요- 'CJ 영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해서 10월에 실제로 올라갈것같습니다. 하하 8월에 캠프부터 다녀와야겠지만요..

 

아 꿈같은 한달이 지나갔네요- ㅎㅎ

2009년 7월 2일 목요일

Lady gaga

요즘 갑자기 레이디가가를 듣고다닌다.

 

한창 레이디가가!레이디가가! 미디어에서 떠들어 댈 때는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그 이름이 생각나서 다운받아서 열심히 듣고있는데,

 

노래들이 다 중독성있는듯.

 

 

얼마전에 내한공연을 한 레이디가가는 특이한 행동, 의상, 퍼포먼스 등으로 주목받고있는데.

 

왼쪽의 사진은 자선행사장에서 단추머리를 한 레이디가가의 모습이다.

 

사실 처음 관심을 안가진 이유는 이런 특이한 외적인 모습때문이었는데, 처음엔 그저 관심을 받고싶은 한 부류로만 보았다.

 

근데 볼수록 재밌다. 그 행동하나하나들이 너무나도 태연하고 당당해서 절대 돌+아이 같지도 않고 다 용서가 되지않는가.

 

게다가 싱어송라이터. 장르도 다합쳐놨다는 평도 받지만 요새 대두하고 있는 퓨처리즘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갸냘픈목소리가 아니어서 비트감있는 노래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뭐 그렇다.

 

앞으로도 당분간 레이디가가의 노래를 들을듯하다.